강남 한복판서 승용차 날치기 추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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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이로부터 한시간 뒤 쯤, 서울 강남 한 복판에서 벌어진 경찰과 범인들의 아찔한 추격전으로행인 등 네명이 다쳤습니다.

이어서 하대석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1일) 새벽 3시쯤 서울 대치동 한 골목에서 핸드백을 날치기 당했다는 여성의 신고가 112로 접수됐습니다.

순찰차가 추격하자 범행 차량은 인도를 침범해 행인 박모씨 등 2명을 치었습니다.

중앙선을 넘나들고 멋대로 U턴 까지 하며 4km를 더 달아난 차량은 영동대로 청담역 근처에서 신호 대기중이던 택시를 추돌한 뒤 인도에 올라가 행인을 치었습니다.

범인들은 차에서 내려 달아나려다 격투 끝에 27살 이모씨가 검거됐습니다.

다른 한명은 달아났습니다.

[조성길 순경/서울 강남경찰서 대치지구대 : 추격 과정에서 워낙 운전을 위험하게 상대방이 하다보니까 저희도 거의 정신 없이 추격을 해가지고 목숨걸고 운전했습니다.]

이씨 등은 경기도 평택 등지에서 고급 승용차 석 대를 훔쳐, 서울 강남 지역에서만 30회 이상 승용차 날치기를 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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