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시 '중대형 아파트' 공급 늘린다


동영상 표시하기

<8뉴스>

<앵커>

정부는 또 시장의 요구에 부응하겠다며, 중대형 아파트의 공급을 획기적으로 늘리겠다는 방침도 밝혔습니다. 강남에 몰린 중대형 수요를 분산시키겠다는 얘기입니다.

보도에 유영수 기자입니다.

<기자>

오는 2008년 송파 신도시에 건설되는 가구수는 중대형 아파트 2만가구를 포함해 모두 5만가구입니다.

중대형 규모로만 따져도, 판교 신도시 전체 공급량의 80% 수준입니다.

또 강남 4개구의 연간 아파트 수요에 견주어도 거의 배에 가까운 풍족한 공급량입니다.

김포와 양주 옥정지구 등 수도권 신도시에 추가로 지어지는 아파트도 전체 14만 가운데 중대형이 6만 가구로 그 비율을 높혔습니다.

판교의 경우에도 소형은 내년 3월에, 중대형은 8월에 분양하기로하고, 공급량도 10% 추가로 그것도 중대형 중심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정부의 계획대로라면 기존의 수도권 공공 택지 확대 물량을 합쳐 모두 12만 2천가구의 중대형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입니다.

[김영진/내집마련 정보사 사장 : 강남에 버금갈 만한 좋은 환경입지를 갖고 있고, 중대형이 많이 공급되기 때문에 강남 수요를 분산시키고 가격을 안정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당초 강남 재건축 아파트 규제 완화도 검토했으나 주변 집값 상승을 우려해 이번 대책에 포함시키지 않았습니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