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 피해지역 약탈 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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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내 피해지역에서 약탈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주민들 대부분 다른 지역으로 대피한데다 강풍과 폭우로 인해 부서진 건물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한 대형 매장 창고에서는 사람들이 아예 통째로 물건을 실어나르는가 하면, 약탈을 당해 아수라장이 된 상점의 현금 인출기는 뜯겨져 돈이 한푼도 남아있지 않습니다.

허리케인에 약탈까지 기승을 부리면서 상점 주인들이 큰 시름에 빠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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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주둔 미국군이 알 카에다의 은신처로 추정되는 주택을 공습해 최소한 56명이 숨졌다고 현지 소식통이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군은 시리아 국경 지역의 카라빌라를 공습해 알 카에다 조직원과 많은 저항세력을 죽였다고 밝혔습니다.

미군은 성명을 내고 이번 공격은 현지시각으로 어제(30일) 새벽 6시 20분쯤 시작됐다고 밝혔는데요, 하지만 정확한 사상자수는 말하지 않았습니다.

알 자지라 방송은 이번 미군의 공격으로 최소 40명 이상이 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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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령 기록을 보유하고 있던 네덜란드의 반 안델 슈이퍼 할머니가 어제 115세의 나이로 숨졌습니다.

할머니가 머물렀던 네덜란드 북부의 한 요양소 관계자는 할머니가 평화롭게 잠든 상태에서 일생을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890년 네덜란드 북부의 한 작은 마을에서 태어난 할머니는 지난해 9월 기네스에 의해 세계 최고령자로 선정됐습니다.

기네스 대변인은 이제 세계 최고령자 기록은 역시 올해 115세인 미국의 한 할머니가 갖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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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인도에서 뇌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다는 소식 어제 전해드렸는데요, 현재까지 사망자가 계속 증가해 현재까지 3백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북인도의 우타르 프라데시 주에서는 천 백여명의 환자가 치료를 받고 있는데요, 주정부는 뇌염 확산을 국가적 재난으로 선포하고 연방정부에 대책마련을 호소했습니다.

한편 인근 네팔에서도 지난 4월 이후 뇌염으로 97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인도 정부는 모기가 활동하기 좋은 날씨가 당분간 지속되면서 뇌염 환자가 더 늘어날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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