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복권' 둘러싼 의혹 풀리나?

검찰, 로또 비리의혹 수사 착수


동영상 표시하기

<앵커>

사업자 선정 과정 등에서 특혜시비가 불거져 감사원이 특별감사를 벌이고 있는 로또 복권 비리 의혹에 대해 검찰이 본격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곽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로또 복권과 관련된 비리의혹이 검찰의 수사선상에 올랐습니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최근 감사원이 로또 비리와 관련해 정식으로 수사를 요청해 옴에 따라 사건을 중수 2과에 배당하고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중수2과는 감사원이 수사를 의뢰하기 전부터 검찰의 자체 첩보를 바탕으로 로또 복권 비리의혹에 대해 내사를 벌여왔습니다.

로또 복권과 관련된 의혹은 코리아로터리서비스가 로또복권의 시스템 사업자로 선정될 당시 특혜가 있었다는 것.

또 9.5%에 달하는 수수료율도 해외 사례와 비교할 때 최고 3배에 이를 정도로 과다해 특혜 논란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때문에 이 과정에서 관련 업체들이 비자금을 만들어 정관계에 로비를 벌였다는 의혹도 끊임없이 제기돼 왔습니다.

감사원은 지난해 이런 문제들에 대해 특별감사에 착수했으며 조만간 그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검찰의 본격 수사로 출범 이후 의혹이 계속됐던 로또 복권 사업의 내막이 드러날지 주목됩니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