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여름 막바지에 시원한 얼음 위의 뮤지컬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토요일 아침의 공연 소식, 김수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얼음 위의 뮤지컬, '디즈니 온 아이스'가 모글리와 타잔, 그리고 심바가 함께 하는 정글 어드벤처로 한국을 찾아왔습니다.
디즈니의 대표적 애니메이션인 정글북과 라이온 킹, 타잔의 이야기가 얼음 위 정글 세트에서 펼쳐집니다.
신나는 노래와 춤에 속도감 있는 피겨 스케이팅과 아크로바틱 묘기를 곁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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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쥐 소년의 인간세상 적응기를 다룬 뮤지컬 '뱃보이'는 색다른 소재와 재기발랄한 구성이 돋보입니다.
미국 버지니아주에서 돌연변이 박쥐 인간이 나타났다는 기사에 착안해 만들어졌으며, 오프 브로드웨이 공연에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한국 초연 무대에는 SES의 슈와 아역 탤런트 출신의 김수용씨가 주역을 맡아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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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엘리 아저씨'는 어린이들에게 사랑받는 동화 '너는 특별하단다'를 원작으로 만들어진 인형극입니다.
모든 사람은 각기 나름의 가치를 지닌 귀중한 존재라는 주제를 환상적인 이야기 속에 풀어놓습니다.
정교한 인형과 아기자기한 세트로 올해 춘천 국제인형극제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