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경·언 로비' 홍씨, 정치권에도 로비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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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송출 브로커 홍모씨의 로비 의혹에 대해 수사하고 있는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홍씨의 장부를 조사한 결과 홍씨가 모두 35명에게 1억2천여만원의 금품을 제공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이 압수한 홍씨의 로비장부에는 검찰과 경찰간부, 방송사 관계자 외에도 현역 국회의원 등 정치권 인사 3명에게 로비를 벌인 기록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졌습니다.

모 방송사 관계자 2명이 홍씨로부터 7백만원을 받은 사실을 시인한 데 이어, 경찰은 해당 방송사의 전 보도 책임자 등 3명을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한편 서울경찰청은 수사를 맡은 광역수사대장 강모 경정도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면서, 수사팀에서 제외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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