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식 청와대 비서실장 후임 인선 착수

김병준·허성관·박봉흠 씨 등 하마평 올라


동영상 표시하기

<앵커>

김우식 청와대 비서실장이 사의를 표명한 뒤에 청와대는 후임 인선에 착수했습니다. 이달말에 후임 비서실장이 임명되는데 하마평에 오르는 사람들의 이름이 벌써 나오고 있습니다.

정승민 기자입니다.

<기자>

후임 청와대 비서실장에는 정무에 밝으면서도 정책을 꼼꼼히 챙길 수 있는 인사가 기용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병준 현 청와대 정책실장과 허성관 전 행자부 장관이 유력하게 검토되는 가운데, 박봉흠 전 청와대 정책실장도 거명되고 있습니다.

노 대통령은 집권 후반기 임기가 시작되는 25일 이후 후임 비서실장을 임명할 방침입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번 인사가 문책성인사가 아니라 집권 하반기 새틀을 짜기 위한 포석의 일환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미 대통령 측근이 요직에 전진배치되면서 친정체제가 강화되고 있어 향후 청와대 개편과 개각에서도 이런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에 앞서 청와대는 어제(17일) 김 실장이 국정 후반기를 맞아 대통령의 국정운영 폭을 넓히기 위해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2월부터 1년 반 동안 대통령을 보좌하면서 보수층과 가교역할을 해온 김우식 실장은 여전히 대통령의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어 다음 개각에서 중용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