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놀이 사고 잇따라...7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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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말복 더위가 기승을 부린 어제(14일) 전국 곳곳에서 물놀이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7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하대석 기자입니다.

<기자>

섭씨 30도를 웃도는 무더위속에 어제 하루 경남지역에서만 물놀이를 즐기던 시민 4명이 숨졌습니다.

어제낮 1시쯤 산청군 생초면 강정유원지에서 수영을 즐기던 21살 신모씨가 실종돼 사고 5시간 반만에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비슷한 시각 통영시 한산면 한 해수욕장 해변에서는 갯바위 낚시를 하던 61살 강모씨가 실족해 바닷물에 빠져 숨졌습니다.

어제 낮 최고기온이 36.5도로 전국최고를 기록한 강릉을 포함해 강원지역에서도 익사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어제 오후 3시 40분쯤 동해시 천곡동 한섬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하던 25살 강모씨가 파도에 휩쓸려 익사했습니다.

또 오후 2시 밤쯤에는 홍천군 수타사 인근 용소계곡에서 43살 신모씨가 4m 깊이 물에 빠져 숨지는등 어제 하루 강원지역에서 물놀이 사고로 3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전 10시쯤에는 삼척시 상맹방 해수욕장에서 일가족 7명이 해수욕장 안전구역을 넘어 200m떠내려가다 긴급 출동한 해양경찰에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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