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같은 국제유가의 상승과 항공사 파업같은 악재속에서도 지난달 수출이 두자릿수 증가율을 달성했습니다.
보도에 주영진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수출은 233억 9천만달러, 수입은 214억 9천만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7월보다 수출은 11.4%, 수입은 16.9% 증가했습니다.
고유가와 항공사 파업같은 불리한 대내외 여건속에서도 두자릿수 증가율을 달성했습니다.
특히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들의 파업으로 지난달 18일부터 31일까지 63편의 화물노선이 결항됐지만, 대한항공의 화물기 증편과 아시아나항공의 화물기 임대로 수출하지 못한 물량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지난달의 상품수지는 19억달러 흑자를 기록해, 지난해 7월의 26달러보다는 7억달러 줄었습니다.
지난해 수출은 31%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올들어 주춤하기 시작해 2월 6.6%, 3월 13.0%, 4월 6.6%, 5월 11.1%, 6월 9.6%를 기록하며 두자릿수 증가율을 유지하기에도 벅찬 상태였습니다.
지난달 수입은 원자재와 자본재, 소비재 모두 두자릿수 증가세를 나타냈는데 고유가에 따른 원유수입 증가의 영향으로 원자재가 전체 수입의 증가를 주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