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2차 테러 세번째 용의자 체포"

브라질 출신 사살 용의자, 테러와 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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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런던 테러 속보입니다. 영국 경찰은 2차 테러의 세번째 용의자를 체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권애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영국 경찰 당국은 지난 21일 발생한 런던 2차 테러 사건의 세번째 용의자를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당국은 현재 반테러법의 적용을 받아 이 용의자를 런던 남쪽에 있는 툴스 힐 경찰서에 구금중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이 용의자의 체포 시점이나 이 용의자가 공개수배중인 4명의 테러 기도 혐의자 가운데 한 명인지 여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사흘 전 영국 경찰이 사살한 브라질 출신의 전기공 메네세스 씨가 런던 테러와 무관한 인물로 밝혀지면서 경찰의 과잉 대응 논란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폭탄테러 용의자는 머리를 쏘라는 이른바 '사살 지침'이 알려지고 런던에서 극우 단체가 반이슬람 시위를 벌이는 등 런던 사회가 술렁이고 있는데 대해 이슬람계 시민들과 시민단체들은 우려의 뜻을 표명하고 있습니다.

한편 앨버트 곤잘러스 미국 법무장관은 CNN에 출연해 영국 런던과 이집트 샤름 엘-셰이크에서 일어난 연쇄 테러가 모두 알카에다의 소행으로 보인다는 견해를 피력했습니다.

곤잘러스 장관은 이들 테러에 대한 수사가 아직 초기 단계라고 전제했지만 영국 테러는 현지인들에 의한 테러라고 분석하고 있는 몇몇 전문가들의 견해를 반박하는 이같은 의견을 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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