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가 대선자금 제공 의혹을 받고 있는 삼성과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위장 계열사를 통한 비자금 조성 의혹이 제기된 두산 등 대기업의 위장 계열사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번 조사는 삼성과 두산을 포함해서 현대자동차, LG, SK 등 33개 대기업 집단을 포함한 105개사가 넘습니다.
공정위는 서면조사가 끝나면 다음달 말쯤 현장조사에 착수할 계획이며 위장계열사를 보유한 것으로 확인된 대기업 가운데 위반정도가 심각한 기업은 검찰에 고발할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