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기탈취 용의자 혐의점 없어 귀가조치


동영상 표시하기

<앵커>

총기 탈취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군경 합동수사본부는 용의자 한 명을 임의 동행해 조사를 벌였습니다. 자세한 소식 현장 중계차를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승재 기자! (네, 합동수사본부에 나와 있습니다) 용의자가 귀가 조치 됐다구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수사본부는 이번 사건의 용의자로 20대 남자 한 명을 조사했습니다.

그러나 혐의점이 크게 발견되지 않아 어젯(22일)밤 귀가조치했습니다.

군경은 어제 저녁 8시 10분쯤 총기 탈취 사건의 용의자로 22살 박 모씨를 임의 동행해 조사를 벌였습니다.

군경은 총기 탈취 사건이 발생한 사고 부대에서 "몽타주의 인물이 작년에 근무하다가 제대한 박씨와 비슷하다"는 제보가 들어와 수사를 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박씨는 조사 과정에서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으며 사건 당일 행적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진술했다고 군경은 밝혔습니다.

또, 수사를 참관한 피해 장병들도 박씨를 범인으로 지목하는 데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경은 사건 당일 인터넷 게임을 했다는 박씨의 진술 내용을 확인하는 한편 혐의점이 크게 발견되지 않아 박씨를 귀가조치 시켰습니다.

이로써, 급진전되는 듯 보였던 수사도 원점으로 돌아가게 됐습니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