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제르 어린이 15만명 '아사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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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서부 니제르의 기아소식입니다.

어린이 15만명이 심한 영양실조로 굶어죽을 수도 있다, 이런 경고까지 나오고있습니다.

니제르 전체 인구의 1/3인 3백60만명이 식량 부족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흰 개미집과 나무 뿌리, 독성을 띤 과일까지도 그냥 먹고있는 실정입니다.

워낙 세계 최빈국으로 꼽혀온데다 지난 해 메뚜기떼 공격과 잇따른 가뭄까지 겹치면서 그야말로 '엎친 데 덮친 격'이 된 셈입니다.

유엔은 국제사회에 니제르 위기를 해결하자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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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루지야 경찰이 자국을 방문한 부시 대통령에게 수류탄을 던졌던 용의자를 드디어 붙잡았습니다.

용의자 아루튜냔은 지난 5월에 부시 대통령이 그루지야를 방문해 연설하던 중 수류탄을 던졌지만 터지지 않아서 공격에 실패했습니다.

검거 과정에서 총격전이 벌어져 경찰관 1명이 숨지고 1명은 다쳤습니다.

용의자는 범죄사실을 모두 시인하면서 최근 대통령에 대한 또다른 테러를 준비하던 중이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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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속도로 책이 팔려 나가서 화제를 모았던 해리포터 시리즈 6탄, 불법 복제판이 퍼지는 속도도 아주 수준급입니다.

이 책은 지난 16일 0시를 기해 전세계에서 동시발매됐는데 12시간이 채 안 돼서 불법 복제판이 나왔습니다.

6백 페이지가 넘는 원문을 전부 컴퓨터에 옮긴 것인데 파일 공유 네트워크를 통해서 빠르게 네티즌들에게 퍼지고 있습니다.

물론 엄청난 책 판매량에 비하면 미미한 수준이긴 하지만 관계자들은 온라인 상의 파일 공유가 미디어 사업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며 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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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음식 재료가 워낙 다양해서, "중국사람들은 거의 못 먹을 게 거의 없다"는 말까지 나돌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생선을 발효시킨 술이 나왔습니다.

내장을 긁어낸 생선을 씻어서 끓인 뒤에 쌀과 섞어서 최소한 1달 이상 발효를 시키면 영양가 높다는 생선 술이 탄생합니다.

가장 어려운 작업은 역시 생선 비린내를 없애는 과정이라고 합니다.

시음한 사람들은 '생선 특유의 냄새가 배어있는 백포도주 같다', 이렇게 평가했는데, 아무래도 이 술을 즐기려면 아주 비위가 좋아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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