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결항 계속…노사 입장차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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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파업 닷새째인 아시아나 조종사 노조 파업은 상황이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결항 사태가 계속되는 가운데 오늘(21일) 오전에 노사 협상이 다시 예고돼 있지만 전망이 좋지가 않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형주 기자! (네, 인천국제공항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 협상 전망은 어떻게 보십니까?

<기자>

아시아나 노사 양측은 오전 10시부터 다시 교섭에 들어갑니다.

연간 비행시간과 정년 연장, 조종사 자격심의위원회 노조 의결권 부여 문제가 핵심 이견 사항입니다.

노사 양측은 어제 협상장에 마주 앉았지만, 서로 견해 차이만 확인한 채 아무런 소득 없이 끝났습니다.

이에 따라 파업 닷새째인 오늘도 아시아나 항공편 운항이 계속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침 7시, 김포에서 출발하는 여수행 항공편을 시작으로 오늘 하루 국내선 일흔여덟 편, 국제선 한 편, 화물노선 두 편이 결항될 예정입니다.

대한항공 노사는 어제 조종사의 인사권을 결정하는 자격심사위원회를 구성하는 데 현행대로 노조원 3명을 참여시키는 등 10개 사안을 합의했습니다.

대한항공 노사 양측은 2박 3일 비행시 최소 30시간의 휴식 시간 보장 등 아직 합의하지 못한 22개 사안에 대해서는 실무교섭을 계속해 해결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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