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미 정유업체 "중국에는 안 팔아"

유노콜, 중국 해양석유공사 대신 미 셰브론에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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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얼마 전 중국이 미국 거대 정유업체 인수전에 뛰어들어서 화제가 됐었는데요. 이 정유업체가 중국에는 회사를 넘기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오늘의 세계, 정영태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8위의 정유업체 유노콜이 중국 해양석유공사 대신, 미국 석유 기업 셰브론의 인수안을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인수 가격은 171억 달러.

중국해양석유공사가 제시한 금액보다 14억 달러나 적습니다.

미 정치권은 그동안 에너지 안보가 위협받을 수 있다며 중국의 유노콜 인수를 반대해 왔습니다.

[리처드 다마토/미중 경제안보점검위원장 : 만약 유노콜이 중국에 인수된다면, 앞으로 미국은 어디에서 석유를 공급 받아야 할까요?]

중국측은 기업 인수에 정치적 고려가 작용했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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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백악관을 찾은 여대생들과 부시 대통령이 찍은 사진입니다.

일부 학생들이 발가락이 다 드러나는 슬리퍼인 일명 플립 플랍을 신고 있습니다.

사진이 공개되자 발가락이 안보이는 구두를 신어야 하는 백악관의 관례를 깼다며 논쟁이 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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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의 한 예술가가 몸에 문신을 새긴 돼지를 선보였습니다.

동물 학대라는 비판에도 불구하고 최고 천 2백만원에 팔리기도 했습니다.

작가는 예술이 돼지고기처럼 상품으로만 취급되는 세태를 풍자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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