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복무하며 공부' 자기계발지원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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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군대 안에서도 병사들이 마음 놓고 자기 계발을 할 수 있도록 병사들을 지원해 주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정성엽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국방부의 지난해 12월 조사 결과, 대학을 다니다 입대한 병사는 군 복무 중인 병사의 82%에 이릅니다.

또 군 복무 중에도 제대후의 진로나 자기계발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방부와 교육인적자원부는 이에 군대에서도 병사들이 중단없이 자기계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먼저, 주 5일제가 시행됨에 따라 여가 시간인 토요일 오전을 자기계발 학습시간으로 보장하고 학습동아리 활동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군대 영어 동아리나 영어 내무반이 머지 않았다는 얘기입니다.

[최 운/국방부 인사국장 : 병사들이 외국어 능력향상, 자격취득, 교양, 문화 등 자기계발을 할 수 있도록 여건 조성 및 지원을 하는 것이며.]

또 병역법을 개정해 내년 하반기부터는 현역 병사가 인터넷이나 방송을 통해 대학 학점을 취득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군 교육이나 훈련을 학점으로 인정하는 방안도 추진중이지만, 대학과의 협조가 필요한 사안이어서 실효성이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당국은 이와 함께 공평한 학습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전방과 격오지 부대의 유무선 인터넷망을 2011년까지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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