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로마 은제그릇 2천년만에 '햇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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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2천년이 넘도록 잘 보존돼 온 고대 로마의 은제 그릇들이 발견됐습니다.

폼페이의 화산재 속에서 발견됐다고 합니다.

이 20여 점의 은제 식기 세트는 화산재 속에 파묻혀 2천여년의 세월이 지났어도 정교한 장식과 반짝이는 광택은 여전합니다.

고고학자들은 이 식기로 화산폭발 당시 폼페이의 경제적 위치를 가늠해 볼 수 있을 거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런던 테러 이후 이탈리아 정부는 로마 원형경기장이나 피사의 사탑 등 고대 유적지를 보호하기 위한 반테러 조치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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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마우스와 도널드 덕, 이런 동화 속 주인공들을 만날 수 있는 '디즈니랜드'가 개장한 지 벌써 50년이 지났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이 기념행사가 열렸는데, 어린이와 어른 팬들이 일찍부터 몰려들었습니다.

미국 밖에서도 디즈니랜드의 인기는 뜨겁습니다.

도쿄와 파리에 이어 오는 9월엔 홍콩에도 11번째 디즈니랜드가 들어서 손님을 맞을 예정입니다.

지난 1955년 문을 연 디즈니랜드를 찾은 사람만 전 세계에서 5억명을 훌쩍 넘긴다고 하니까, 과연 '동심의 왕국'이라 불릴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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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종 목숨을 걸고 마술하는 사람들 보면 경이롭기까지 합니다.

뉴욕의 한 마술사는 물탱크 속에서 탈출하는 마술에 도전했습니다.

7천5백70리터의 물이 꽉 찬 밀폐된 탱크에서 자물쇠 두 개를 열고 33시간 안에 탈출해야 합니다.

이 스턴트 마술에서 마술사에게 가해지는 수압만 무려 2천7백22킬로그램이라는데, 보는 사람들이 더 마음을 졸입니다.

목숨을 건 사투를 벌이든 마술을 쓰든, 제한 시간 안에 무사히 빠져나와서 인명사고가 벌어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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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큰 훌라후프 돌리기' 세계 신기록이 나왔습니다.

무게가 7.2kg, 지름은 무려 4.5m에 달하는 초대형 훌라후프입니다.

한 번 돌리는 것만도 무척 힘겨워 보입니다.

뉴욕에 사는 아스리타 퍼맨 씨가 이 거대한 훌라후프를 무려 19번이나 돌려서 기네스북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백 번 돌리는 게 다음 번 목표라는 퍼맨 씨, 훌라후프 돌리기가 결코 아이들 장난이 아니라 엄연히 기술과 힘 모두가 필요한 운동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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