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이렇게 말 그대로 항공 대란이 벌어지고 있습니다만, 사측은 물론 정부조차 뚜렷한 묘책이 없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대체 인력이 사실상 없다는 점입니다.
항공기는 기종 별로, 또 항공사 별로 조종사 면허가 전혀 다릅니다.
이 때문에 버스나 지하철 파업 때와는 달리 다른 항공사나 공군의 조종사를 투입하는 게 불가능합니다.
게다가 이번 파업은 합법적입니다.
지난달 지방노동위원회의 조정을 거친 뒤에 15일 이상의 조정 기간을 거쳤습니다.
따라서 정부 당국도 항공대란이 불보듯 뻔한 상황이지만 속수무책, 속앓이만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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