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국방 "남북한 GP 동시철수 논의하겠다"

"'군 사고' 범정부 차원 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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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광웅 국방장관이 비무장지대내 남북한 GP의 동시 철수를 다음달 남북 장성급 회담에서 제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남북한 국방 최고책임자 회의도 제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윤광웅 장관과 SBS의 단독 회견 내용을 주시평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윤광웅 국방장관은 다음달 열릴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에서 비무장지대내 GP를 남북이 동시에 철수하는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윤광웅/국방장관 : (GP 문제도 거론됩니까?) 그것도 핵심의제로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윤 장관은 또 지난 2000년 제주도에서 한차례 회담을 가진 뒤 중단된 남북 국방장관 회담도 북측에 제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윤 장관은 최근 잇딴 군 사고와 관련해 범정부 차원에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윤광웅/국방장관  : 국민들의 염려를 들어주기 위해서 개혁적인 군문화의 개선을 위해서 범정부 차원에서 우리 사회의 각계 인사들 다 모아서 병영문화대책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윤 장관은 또 일각에서 제기되는 모병제는 남북 대치상황에서 아직은 시기 상조라고 말하고 국방부 본부를 문민화하는 내용의 국방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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