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뮤지컬에 깊이있는 주제 의식을 더한 거장 스티븐 손드하임의 작품이 처음으로 국내에 선보였습니다.
공연 소식, 김수현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뮤지컬계의 거장 스티븐 손드하임의 대표작 어쌔신이 국내 초연 무대에 올랐습니다.
미국 대통령을 암살하거나 암살을 시도했던 9명의 암살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대통령 암살이 계속되는 이유를 이야기합니다.
암살자의 입장에서 풀어내는 이야기가 충격적이면서도 새로운 시각을 보여줍니다.
오만석, 엄기준, 최민철, 오세준 씨 등 요즘 주목받는 젊은 뮤지컬 배우들이 대거 출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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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10주년, 동갑내기인 서울 발레 시어터와 정동극장이 함께 특별한 발레 공연을 마련했습니다.
잠자는 숲속의 미녀 중 요정들의 춤, 제임스 전 안무의 나우 앤 덴 등 고전과 현대 발레 작품들을 다양하게 선보입니다.
단원들로부터 발레의 기본 동작을 배워보거나, 토슈즈를 신고 발레의상 튀튀를 직접 입어보는 체험 순서도 관심을 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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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로미오와 줄리엣'이 이색적인 바퀴 퍼포먼스로 태어났습니다.
배우들은 인라인 스케이트와 스트리트 보드, 트라이 스키 등을 타고 무대를 누빕니다.
자동차로 환생한 몬테규 가와 캐퓰럿가가 도로에서 펼치는 사랑과 전쟁이 속도감 넘치는 퍼포먼스로 표현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