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날, 이름값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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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오늘(15일)이 바로 초복, 바야흐로 더위가 절정을 이룬다는 삼복이 시작됐습니다.

복날은 과연 그 이름 만큼 더울까요?

기상청에서 최근 5년간 서울 지역을 중심으로 분석해봤습니다.

지난 5년 간의 초복,중복,말복은 모두 열닷새.

이 가운데 열흘, 67%는 복날의 기온이 평일보다도 이렇게 더 높았습니다.

역시 복날은 복날이었다는 얘기입니다.

복날의 기온이 더 낮았던 경우는 닷새, 33%에 불과했는 데, 모두 비가 내렸습니다.

오늘도 장마가 잠깐 주춤하면서 무더웠죠?

불쾌 지수는 80을 넘었다고 합니다.

초복과 중복.말복은 보통 열흘 간격이지만, 올해는 이른바 월복이라고 해서 말복이, 중복보다 20일이나 뒤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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