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윤광웅 국방장관이 비무장지대 안에 있는 남북한의 GP를 동시에 철수하는 문제를, 다음달 열릴 예정인 남북 장성급 회담에서 제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장관이 SBS와의 단독 회견에서 밝힌 내용을, 정성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총기난사 사건을 계기로 정전협정 위반이라는 사실이 부각된 최전방 GP.
윤광웅 국방장관은 다음달 예정된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에서 비무장지대안 GP를 남북이 동시에 철수하는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윤광웅/국방부 장관 : (GP 문제도 거론하실 의향이 있으십니까?) 그것도 하나의 핵심의제로 포함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윤 장관은 또 남북 국방장관 회담도 북측에 제안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남북은 지난 2000년 9월 제주에서 1차 국방장관회담을 갖고, 2차 회담을 11월에 북측에서 갖기로 합의했지만 5년 가까이 중단된 상태입니다.
국방부는 다음주 수요일 서울에서 열기로 한 남북 장성급 회담 실무대표 회담 장소를 북측 요청에 따라 판문점으로 변경했습니다.
윤광웅 장관의 회견 내용은 뉴스 후반부에 자세히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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