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버스에 '총알' 관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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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달리던 버스가 갑자기 날라온 정체 모를 물체에 좌우 유리창을 관통당했습니다.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조제행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버스 바닥에 깨진 유리창 조각이 어지럽게 널려 있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것은 오늘(14일) 오전 10시쯤.

6712 번 시내버스가 손님 대여섯 명을 태운 채 강서구의 개화검문소 정류장을 지나고 있었습니다.

[신현갑/운전기사 : 주행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뻥소리가 나더라고요. 손님 한 분이 유리를 뒤집어써서 놀라서...]

갑자기 뭔가가 버스유리창을 깨고 날아들어 맞은 편 유리창 마저 깨고 밖으로 날아갔습니다.

승객들이 놀라긴 했지만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경찰은 현장 부근을 수색했지만 의심가는 물체를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총기전문가는 군용 총기나 엽총에서 발사된 총알로 추정했습니다.

군은 이런 사실을 부인했습니다.

[군 관계자 : 총알은 구멍이 뻥나지 그렇게 크게 안 나요. 앞에 차가 하나 따라 왔거든요. 바퀴에 끼어있던 돌이 돌다가 팍 쳐가지고...]

경찰은 정확한 원인을 알아내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검사를 의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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