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이스라엘서 폭탄 테러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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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세계 곳곳에서 테러와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이라크에서는 자살 폭탄 공격으로 이라크 어린이 24명이 숨졌습니다.

오늘의 세계, 정영태 기자입니다.

<기자>

현지시각으로 오늘(13일) 오전 이라크의 바그다드 남부에서 미군을 노린 차량 자살폭탄 테러가 벌어졌습니다.

오늘 폭발로 미군은 한명이 숨지고 두명이 다쳤지만 이라크 어린이 24명이 숨지고 18명이 다치는 참사가 일어났습니다.

어린이들은 미군에 먹을 것을 구걸하기 위해 모여있다 피해를 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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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해안도시 네탄야의 번화가에서도 차량을 이용한 자살 폭탄 테러가 벌어졌습니다.

10대 팔레스타인 소년의 공격으로 이스라엘 여성 세명이 숨지고 30여명이 다쳤습니다.

[라난 기신/이스라엘 총리실 대변인 : 팔레스타인과 새로운 관계를 시작하는 시점인데 (테러가 일어나) 매우 유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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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남부 사하드 역에서는 열차 세 대가 연쇄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객 백 50여명이 숨지고 천여명이 다쳤습니다.

역으로 진입하던 열차가 수리 중이던 다른 열차를 들이 받은 뒤 탈선하면서 옆 선로에 있던 또다른 열차와 충돌했습니다.

사고 열차에는 아직도 많은 사상자가 남아있어 인명피해는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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