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6자회담 후속대책 본격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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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정부가 6자회담 후속대책 마련에 본격적으로 착수했습니다. 대통령이 주재하는 국가안전보장회의와 관련국들의 사전협의가 내일(12일)부터 시작됩니다.

먼저 윤영현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는 오늘 NSC 상임위원장인 정동영 통일부 장관 주재로, 고위전략회의를 열어 곧 재개될 6자회담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정동영/통일부 장관 : 지난 1년동안 국민들의 걱정 근심이 많으셨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확실하게 덜어드리고, 지혜를 모아서 잘하겠습니다.]

정부는 쟁점이 될 핵 포기시 북한에 대한 지원방안, 북한의 핵 군축회담 주장, 고농축우라늄 프로그램 문제 등에 대해 관계국간 사전협의를 통해 접점을 찾아낸다는 방침입니다.

특히 핵 군축회담 주장은 용납할 수 없지만, 고농축우라늄 프로그램 문제는 회담장에서 납득할 수 있는 안을 내놓고 토론하자는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내일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직접 주재해 6자 회담 대책과 남북 관계 추진 방향 등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반기문 장관은 중국과 일본을 거쳐 내일 방한하는 라이스 미 국무장관과 한미 외무장관회담을 갖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한-미-일 수석대표들도 이번 주 중 만나는 등 회담 성과를 높이기 위한 관계국 간 사전협의를 본격화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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