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경기도 평택에서 열린 미군기지 확장 반대 집회에서, 용산미군기지의 평택 이전을 반대하는 시위대가 평택 험프리 미군기지로 접근하려다 경찰과 충돌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시위대 80여명과 경찰 20여명 등 백여명이 다쳤고 유모씨 등 시위 참가자 10여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일부 시위 참가자들은 밤 늦게까지 미군기지 주변과 경찰서 앞에서 연행자 석방을 요구하며 항의집회를 가졌습니다.
경찰은 11일 새벽 연행했던 시위 참가자들을 풀어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