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밤새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오늘 전국적으로 50에서 많은 곳은 150밀리미터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호우주의보가 내려져있는 경기 북부 지역에 취재 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조제행 기자! (네, 임진강 문산대교에 나와있습니다.) 네, 지금 비가 많이 내립니까?
<기자>
네, 이곳 문산에 내리는 빗줄기는 날이 밝으면서 많이 잦아들었습니다.
현재까지 문산에는 54밀리미터 이상의 비가 내렸고, 앞으로 더 많은 비가 내릴 예정입니다.
경기도 북부지역은 오늘(9일) 새벽 1시를 기해서 호우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경남 거제와 통영, 전남 대흑산도·홍도, 인천, 강원도 철원 등에도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천둥·번개를 동반한 집중호우가 예상됐었지만 다행히 지금까지는 별다른 피해가 집계되지 않고 있습니다.
밤새 비교적 비가 많이 내린 곳으로는 전남 장흥 40밀리미터, 해남 37.5밀리미터, 여수 36.5밀리미터, 흑산도 49.5밀리미터, 경남 통영 21밀리미터, 거제 20밀리미터 등입니다.
기상청은 오늘 오전부터 전국적으로 50에서 백밀리미터의 비가 내리고 많은 곳은 150밀리미터 이상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서울과 경기도 일부 지역, 충청남북도, 광주, 전라남북도, 부산, 울산 등에는 호우 예비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돌풍을 동반한 집중 호우가 우려되는 만큼 상습 침수 지역이나 하천변 거주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