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올림픽 정식 종목 유지

양궁 등 26개 종목 올림픽 잔류… 야구·소프트볼은 퇴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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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국기 태권도가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살아남았습니다. 우리의 메달밭 양궁도 잔류했지만, 야구와 소프트볼은 퇴출됐습니다.

싱가포르에서 김유석 기자입니다.

<기자>

[자크 로게/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장: 태권도는 2012년 올림픽에 포함됐습니다.]

국기 태권도가 올림픽 정식종목의 지위를 지켰습니다.

태권도는 싱가포르 IOC총회 종목별 찬반투표에서 과반수가 넘는 지지를 얻어,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도 정식종목에 포함됐습니다.

이로써 태권도는 지난 2000년 시드니 대회 때 처음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4개대회 연속으로 올림픽무대에 서게됐습니다.

[조정원/세계태권도연맹 총재 : 정말 국제 스포츠다운 기구로써 위치를 확고히 할 수 있는 그런 방향으로 끊임없이 개선의 노력을 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반면 야구와 소프트볼은 2008년 베이징대회를 끝으로 올림픽 무대에서 퇴출되는 수모를 겪었습니다.

올림픽 종목 찬반투표는 4년마다 반복됩니다.

이번 IOC총회는 뼈를 깎는 개혁을 통해 진정한 세계스포츠로 거듭나지 못한다면 어떤 종목이든 퇴출될 수있다는 사실을 확인시켜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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