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스 미 국무장관 12일 방한

동아시아 순방...북핵문제 분수령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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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라이스 미 국무장관이 오는 12일에 우리나라를 방문합니다. 라이스 장관의 이 시점에서의 이번 방한, 북핵 대화 재개를 위한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김성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이 북핵 문제 등을 협의하기 위해 우리나라를 방문한다고 미 국무부가 오늘(6일) 발표했습니다.

방한 기간은 한미 양국간 협의에 의해 12일과 13일 이틀로 잡혔습니다.

오는 8일부터 시작되는 중국, 태국, 일본 순방에 이은 일정입니다.

라이스 장관은 서울에서 반기문 외교부 장관을 비롯한 우리측 고위 인사들과 만나 북핵 6자 회담 재개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특히 지난 해 3차 6자 회담 때 미국이 내놓은 대북 제안과 최근 우리측의 제안을 결합해 북한을 설득하는 문제가 집중 협의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 국무부는 라이스 장관의 방한계획을 발표하면서 북한에 대해 조건없이 대화에 복귀할 것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라이스 장관은 방한에 앞서 베이징을 방문해서는 중대 분수령을 맞는 북핵 국면을 대화로 풀어가기 위한 중국의 대북한 설득을 거듭 촉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워싱턴 외교가에서는 미 행정부의 대북 강경기류로 미뤄서 라이스 장관의 이번 동아시아 순방이 북한을 대화로 불러내는 마지막 노력일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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