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구조조정 본격화…국립대 10곳 통폐합

연고대 등 7개 사립대도 입학정원 10% 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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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년 중으로 10개 국립대가 5개로 통폐합되고 주요 국립대와 사립대 정원 만 5천명이 줄어듭니다. 앞으로 대학 들어가기가 더욱 어려워질 것 같습니다.

이대욱 기자입니다.

<기자>

대학들이 교육부에 제출한 구조조정 계획에 의하면 국립대 사이의 통합이 본격화 됩니다.

전남대-여수대, 부산대-밀양대, 경북대-상주대, 강원대-삼척대, 충주대-청주과학대는 내년에 5개로 합쳐집니다.

이들 10개 대학은 통합을 통해 2006학년도 입학정원을 2천 7백여명 줄입니다.

주요 국립대와 사립대의 정원 감축도 잇따릅니다.

서울대 등 17개 국립대는 내년까지 입학정원을 만 2천명 정도 줄일 계획이며 연대와 고대 등 수도권 7개 사립대도 내후년까지 입학정원의 10%인 3천 170명을 줄이기로 했습니다.

[김형회/대학구조개혁 추진본부 단장 : 학생이나 교수들의 일부 반발이 있어 진통이 있었지만 구성원 다수의 절대적인 동의를 받았고...]

하지만 2007년까지 국립대 15곳을 줄이겠다는 교육부의 당초 계획에는 못 미칩니다.

또 8백억원에 이르는 구조조정 지원금 때문에 서둘러 계획안을 제출했다는 비판도 있어 구체적인 감축 과정에서 학내 논란도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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