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서울 종로 귀금속 상가에 3인조 강도가 침입해 현금 3억원을 털었습니다. 달아나던 범인 가운데 한 명은 시민들이 격투 끝에 붙잡았습니다.
보도에 이대욱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종로의 한 귀금속 상가입니다.
오늘(4일) 오후 5시 3인조 강도가 들이닥쳐 주인을 위협해 현금 3억원을 빼았아 달아났습니다.
[목격자 : 피를 막 흘리더라구요. 흘리면서 가고 나머지 두명은 피해자인 지 (몰라도) 따라가더라고요.]
42살 공 모씨 등 상가 주민 2명은 백여미터를 쫓아가 격투를 벌였고 출동한 경찰이 28살 송 모 씨를 붙잡았습니다.
[공 모씨/근처 상가 주민 : 나하고 우리 동료 둘이 뛰어가서 한 동생이 팔을 잡았어요. 그리고 강력계 형사 둘이 수갑을 채워 갔어요.]
붙잡힌 송씨는 4천만원의 빚을 갚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고 다른 2명과는 인터넷에서 만나 범행을 논의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붙잡힌 송씨를 상대로 달아난 공범 두 명의 소재를 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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