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계, 이번 주 줄줄이 파업 움직임

양 항공사 파업에 항공대란 가능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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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임금 단체협상을 둘러싼 노사의 갈등이 다시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번 주에 줄줄이 '파업'이 예고돼 있습니다.

보도에 최호원 기자입니다.

<기자>

대한항공 노조는 오늘(4일) 새벽 6시부터 활주로 위에서 비행기를 제한속도 이내로 이동시키는 준법투쟁에 들어갔습니다.

회사와의 임단협이 결렬됐기 때문입니다.

아시아나 노조는 내일 새벽 1시부터 24시간 동안 비행기 운항을 전면 거부할 방침입니다.

양대노총 산하 노조들도 이번 주 잇단 파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국노총은 지난달 시위현장에서 숨진 김태환 충주지부장의 사망원인에 대한 진상규명과 특수고용직의 노동 3권 보장 등을 촉구하며 오는 7일 총파업을 벌일 예정입니다.

한국노총은 특히 비정규직법 처리 무산과 김태환 지부장 사고에 대한 정부의 무성의한 대응 등을 이유로 김대환 노동부 장관과 이원덕 청와대 사회정책수석의 퇴진을 요구하며 서명운동에 들어갔습니다.

민주노총의 전국금속노조와 보건의료노조도 여름철 임단협을 둘러싸고 사측과 갈등을 빚으면서 각각 6일과 8일 파업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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