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 임팩트' 충돌체, 오늘 혜성과 충돌

46억년 전 '태양계 탄생' 단서 찾을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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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주의 비밀을 풀어줄 혜성'충돌' 실험이 우리시간으로 오늘(4일) 오후에 있습니다. 딥 임팩트호에서 발사된 '충돌체'가 혜성과 충돌하게 됩니다.

이종훈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오후 우주 탐사선 딥 임팩트 호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된 충돌체가, 시시각각 혜성 템펠 원을 향해 다가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 시각으로 오늘 오후 2시 52분쯤 혜성 충돌 장면이 펼쳐질 것으로 보입니다.

딥 임팩트 호는 지난 1월 플로리다에서 쏘아올려져 지금까지 4억 3천 100만 킬로미터를 비행했습니다.

[피트 슐츠/혜성충돌실험 연구원 : 충돌 직후 섬광이 나타나고 혜성에서 나온 가스가 띠를 만들겁니다.]

시속 삼만 칠천 KM, 다이너마이트 4.5톤의 폭발력과 맞먹는 이번 충돌로 혜성에는 축구장 넓이의 큰 구멍이 생길것으로 보이며 탐사선은 충돌로 생긴 혜성 분출물을 촬영해 지구로 전송하게 됩니다.

미국 독립기념일에 맞춰 이뤄지는 오늘 충돌에서 과학자들은 태양계가 탄생한 46억년전 당시의 상황과 당시 존재했던 물질들의 단서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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