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승객감소로 열차 운행이 중단돼버린 강원도 정선의 폐철도가 기발한 아이디어로 이색 관광지로 변신했습니다.
조재근 기자입니다.
<기자>
계곡을 따라 놓인 철로 위로 4발 자전거가 시원스레 내달립니다.
철길에서 자전거 처럼 페달을 밟아가는 '레일바이크'입니다.
'레일 바이크'는 지난 1일 부터 운행에 들어갔습니다.
전체 길이 7.2km, 짙푸른 계곡과 너른 들판, 넉넉한 시골풍경이 차례로 40분 정도 펼쳐집니다.
[변향근/서울 시흥동: 자전거 타는 것보다 힘들지도 않고요. 이렇게 천천히 가면서 풍경을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3 군데의 터널도 색다른 경험입니다.
[손보라/서울 공릉동: 일반 놀이 공원과는 느낌이 너무 다르구요, 차원이 달라요. 그리고 남자 친구랑 오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승객 감소로 열차 마저 끊긴 산골마을의 폐철로가 새로운 변신을 통해 이색 관광지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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