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 '호우 주의보'…최고 130mm 예상

수영 교차로 일대 도로 침수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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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지방에서도 오늘(2일) 새벽 4시 전후로 시간당 2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도로 침수등 크고 비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부산방송 송준우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폭우가 쏟아지기 시작한지 한시간여가 지난 오늘 새벽 5시부터 부산과 경상남도 일대에도 호우 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천둥번개를 동반한 가운데 부산지방은 오늘 새벽 시간당 24mm의 폭우가 내리면서 지금까지 52mm의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경남지방도 산청-합천-거창-함양등을 중심으로 폭우가 쏟아지고 있으며 거창이 최대 82밀리의 강수량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부산 경남 지방에 50에서 100밀리, 많게는 130mm의 비가 더 내리겠다고 내다보고 있습니다.

새벽녘 갑작스러운 폭우로 인한 크고 작은 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4시부터 부산 수영교차로 일대 왕복 8차선 도로가 배수구에서 역류한 빗물로 인해 침수되면서 이일대의 차량 통행이 통제됐습니다.

[현장 경찰관 : 물이 많이 차서 30분 정도 차량을 통제했습니다.]

부산 사상구 덕포시장과 화명동 철길 우회도로 역시 폭우로 인해 침수됐으며 온천천 세병교등 곳곳의 도로가 침수로 인해 차량운행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부산과 경남지역의 농경지 역시 곳곳이 침수되고 있어 농작물 피해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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