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다음은 밤사이 사건소식입니다. 어젯(28일)밤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 시장에서 큰 불이 나 9천만원 가량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한승구 기자입니다.
<기자>
검은 연기가 밤하늘을 뒤덮습니다.
잿더미 속에서 물건 하나라도 더 건져보려는 상인들의 손길이 안타깝습니다.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시장에 불이 난 것은 어젯밤 9시쯤,
[김정선/가락시장 직원 : 불이야 소리를 듣고 나와보니 천정에서 불길이 크게 번졌다,]
이 불로 65살 이 모씨가 연기에 질식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불은 매장 20여 곳을 태운 뒤 9천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2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소방차가 출동했지만 비좁은 진입로 탓에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김대식/송파소방서 : 물건들이 너무 빼곡히 진열되어있어서 진입하기 어려웠다.]
경찰은 1층 매장 천정에서 전기 합선으로 불이 난 것으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