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미국인 52% "이라크전 불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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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미군이 이라크로 주권을 넘긴지 1년, 하지만 이라크전에 대한 미국인들의 생각은 점점 더 냉정해지고 있습니다.

오늘의 세계 정영태 기자입니다.

<기자>

'부시 정부는 이라크 전쟁을 일으키기 위해 고의로 국민을 오도했다'

이라크 주권이양 1주년을 맞아 워싱턴 포스트와 ABC가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 조사에서 절반이 넘는 미국인이 이렇게 답했습니다.

지난 3월 같은 조사 결과에 비해 부시 대통령을 불신하는 의견이 9% 포인트나 늘어난 것입니다.

미국이 이라크를 더 어려운 상황으로 빠뜨렸다는 의견도 62%에 달했습니다.

하지만 10명중 6명은 이라크 정정의 안정을 위해서 미군이 계속 주둔해야 한다는 부시 대통령의 주장을 지지했습니다.

[부시/미국 대통령 : (이라크 철군)일정표는 없습니다. 우리는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이라크에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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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죠스'의 배경이 됐던 미국 서부 플로리다 해안이 진짜 상어 공포에 휩싸였습니다.

이틀 전 수영을 하던 10대 소녀가 상어에게 물려 숨진데 이어 10대 소년이 또 상어의 공격을 받아 크게 다쳤습니다.

[에리히 리터/상어 공격 연구소 : 상어는 근처의 고기떼를 놓고 숨진 소녀와 먹이 경쟁을 하는 것으로 여긴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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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마트 창업자의 아들이자 세계 열한번째 부자인 존 월튼씨가 경비행기 추락 사고로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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