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선풍기를 켜 놓고 잠을 자다 숨지는 사고가 하루 2건이나 발생했습니다. 물놀이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25일) 오전 11시 반쯤 전북 전주시 교동의 한 주택에서 선풍기를 켜놓고 잠을 자던 58살 윤모씨가 숨졌습니다.
또, 어제 오전 9시 반쯤엔 광주 오치동의 한 아파트에서 74살 이모씨가 선풍기를 켜놓고 잠을 자다가 숨졌습니다.
경찰은 선풍기를 틀어놓고 잠을 자다가 질식하거나 저체온증으로 숨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물놀이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오늘(26일) 오후 4시쯤 제주도 서귀포시 중문해수욕장에서 29살 황모씨가 높은 파도에 휩쓸려 실종됐습니다.
오늘 낮 12시쯤 강원도 평창군 대화면 금당계곡에서 물놀이를 하던 대학생 18살 김모군이 깊이 2미터 물에 빠져 숨졌습니다.
경찰은 김군이 '수영금지' 구역에서 수영을 하다가 수영 미숙으로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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