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북핵 공조'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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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중국을 방문중인 이해찬 총리가 오늘(22일)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을 만났습니다. 북한이 6자회담에 빨리 복귀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는데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베이징에서 임상범 기자입니다.

<기자>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은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해 한국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후 주석은 6자회담을 빠른 시일안에 열수 있게 북한과 미국이 좀더 유연성을 가질 수 있도록 두 나라가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밝혔습니다.

[이강진/국무총리 공보수석 : 상황이 유리한 만큼 북한과 미국이 유연성을 갖고 회담에 임하도록 한국과 중국이 서로 협력하고 조율해 나가자고 합의했습니다.]

후 주석이 말한 좋은 시기는 북핵을 둘러싼 최근의 우호적 분위기를 언급한 것으로 김정일 위원장과 정동영 장관의 면담결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후 주석은 자신도 북한에 구두 메시지를 전달했으며 북한측 인사들이 중국에 왔을 때 설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총리는 후 주석이 북한을 방문하게 되면 북한이 6자회담에 조속히 복귀하도록 설득해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후 주석은 오는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 때 방한해 양국관계 발전을 위한 심도깊은 대화를 나누길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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