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그런데 신세대들의 또 다른 특징은 자기가 좋아하는 일은 정말 열심히 한다는 겁니다. 군대도 마찬가지입니다.
해병대 1000기 입소식에 남달구 기자가 찾아가봤습니다.
<기자>
8각 모자에 상륙형 머리.
구리빛 얼굴에 근육질 몸매는 해병의 상징이자 자랑거리입니다.
해병대가 1000기 시대를 열었습니다.
1949년 진해 덕산 비행장 격납고에서 360여 명으로 창설된 이래 56년만입니다.
[이상홍 중령/교육 연대장 : 우리 해병대에서 앞으로도 영원히 남을 역사적인 사실입니다.]
도전정신으로 뭉친 신세대들에겐 해병대야말로 스스로를 시험하는 무대입니다.
수십대 1의 경쟁율에 재수와 삼수는 기본, 수술까지 받아가며 7전8기 끝에 입소한 신병도 있습니다.
[박재성/해병대 신병 : 사람이 힘들다는 교육 훈련을 통해 멋진 남자가 되고 싶어 7번 지원 끝에 합격하게 됐습니다.]
3대째 해병인 신병.
[한국인/해병대 신병 : 저도 해병인이 되어서 자랑스럽고 최선을 다해 복무를 하겠습니다.]
오늘(21일) 입소한 5백여 명의 신병도 6주간의 고된 훈련 뒤엔 자랑스런 해병으로 탄생하게 됩니다.
한 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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