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승무원 실종 닷새째…경찰, 납치 용의자 추적

'20~30대 운동복 차림의 남자'가 용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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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 성남에서 실종된 항공사 여 승무원에 대한 수사가 닷새째 제자리입니다. 경찰은 일단 납치쪽에 무게를 두고 유력한 용의자를 찾고 있습니다.

한밤의 사건사고 소식을 김용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경찰은 실종된 여승무원 최모씨의 신용카드로 현금 5백만원을 인출한 남자를 유력한 납치 용의자로 보고 있습니다.

인출기 CCTV를 확인한 결과 이 남자는 20대후반에서 30대 초반으로, 검정색 운동복 차림이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하지만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려 정확한 신원확인은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경찰은 인출기 주변 목격자들을 상대로 이 남자의 신원을 파악하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으며, 공범 가능성에 대해서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모 항공사 승무원인 27살 최모씨는 지난 16일 새벽 성남시 정자동에서 귀가길에 실종된 뒤 오늘로 닷새째 연락이 끊긴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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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복 수 천벌을 훔쳐 판매한 혐의로 40살 허모씨 등 3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지난달 27일 새벽 1시쯤 서울 신월동에 있는 한 아동복 가게의 출입문을 부수고 들어가 아동복 4천4백만원어치를 훔쳐 판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허모 씨/피의자 : 문을 따고 들어가서 훔쳤습니다. 길거리에서 노점으로 팔았습니다. 아파트 같은데서...]

경찰은 이들의 숙소에서 훔친 것으로 보이는 컴퓨터가 대량 발견된 점으로 미뤄 다른 범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추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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