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르디 사발과 에스페리옹 21, 한국 팬 찾아

중세 유럽음악을 고악기로 되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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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옛 악기로 고음악을 복원해내는 연주자 조르디 사발이 한국 팬들을 찾았습니다.

토요일 아침의 공연소식을 김수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스페인의 고음악 연주자 조르디 사발이 자신의 가족들로 구성된 고음악 전문 '앙상블 에스페리옹 21'과 함께 한국을 찾았습니다.

조르디 사발은 중세 유럽의 음악을 당시에 쓰이던 고악기로 연주하며 천년의 시간을 거슬러올라가 음악의 역사를 복원해냅니다.

이번 공연에서는 스페인 카탈루냐 지방의 전통음악, 유럽으로 유입된 동방의 기악곡, 그리고 옛 악기인 비올라 다 감바로 연주되는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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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뮤지컬 '넌센스' 시리즈의 완결편 '넌센스 아멘'이 올 한 해 중소형 뮤지컬을 소개하는 뮤지컬 열전 첫번째 작품으로 무대에 오릅니다.

식중독에 걸려 죽은 수녀들의 장례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소동을 벌이는 수녀 역할을 남자배우들이 맡아 더욱 폭소를 자아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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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계 불황 속에서도 인기를 끌어온 연극 '아트'가 배우 박광정, 정원중씨를 합류시켜 연장 공연에 들어갔습니다.

그림 한 점을 둘러싸고 세 남자들이 벌이는 논쟁을 통해 예술적 취향과 우정의 본질에 관해 이야기합니다.

맛깔나는 대사로 자연스러운 웃음과 삶의 부조리에 대한 자각을 이끌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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