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자살충동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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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이번 사건에도 보듯 우울증 환자 상당수는 자살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우울증, 얼마나 위험하고 또 어떻게 극복해야 할지.

안영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은주씨에 앞서 지난 96년에는 인기 가수 김광석씨가 자신의 집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지난 2003년에는 영화배우 장국영씨, 또 지난 62년에는 마를린 먼로 등 해외 스타들도 절정기에 스스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전문의들은 극심한 스트레스와 우울증이 스타들을 자살로 모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정일/정신과 전문의 : 스타들은 일상생활로 돌아왔을 때는 일반 사람들보다 더 고립되고 단절된 생활 속에서 우울증에 쉽고 깊게 빠지는 것을 많이 관찰할 수 있고요.]

우울증은 일반인에게도 극단적인 선택을 강요하기는 마찬가집니다.

그제(21일) 인천에서는 우울증을 보이던 대학생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민성길/신촌세브란스병원 정신과 교수 : 우울증이란 감정이 굉장히 고통스럽거든요. 이런 감정에 사로잡히게 되면 벗어나기 위한 최후의 방법으로 자기를 파괴하는 쪽으로 선택을 하게 됩니다.]

따라서 욕심이 없어지면서 무기력증이나 불면증이 2주 이상 지속될 때는 반드시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게 좋습니다.

전문의들은 우울증 환자 열명 가운데 한명 정도는 자살을 시도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우울증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긍정적인 생각을 하고 무언가 열중할 수 있는 대상이나 일을 찾는게 중요하다고 전문의들은 조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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