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매서운 추위는 기세가 한풀 꺾였지만 중부 지방 주민들은 밤새 눈 때문에 고생하시게 생겼습니다. 올 겨울 들어 가장 많이 올 것이라니 당장 내일(22일) 아침 출근길이 걱정입니다.
공항진 기자입니다.
<기자>
올 겨울 내내 눈다운 눈이 내리지 않던 서울 등 중부지방에 오늘 밤 늦게부터 눈이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내일 아침부터는 눈발이 강해지면서 올 겨울 들어 가장 많은 눈이 쌓이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승배/기상청 공보관 : 발달한 눈구름이 중부지방을 지날 것으로 보여 서울 등 중부지방에는 올 겨울 들어 가장 많은 눈이 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서울과 경기, 강원 영서지방에는 3에서 7cm의 많은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돼 내일 오전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충청과 경북, 강원 영동지방에도 최고 3에서 5cm 가량의 눈이 쌓이겠습니다.
기상청은 특히 내일 오전까지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면서 도로 곳곳이 빙판길로 변할 가능성이 높다며 교통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전국을 꽁꽁 얼린 맹추위는 내일 오후에 풀리겠지만 주말부터는 다시 추워질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