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장 면담 거절에 50대 장애인 목매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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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한 지체장애인이 구청장과의 면담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자 구청 현관에서 목을 매 숨졌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권영인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18일)밤 10시 10분쯤 서울 강서구청 현관 앞에서 지체장애인 53살 주모씨가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장지석/강서구청 경비원: 밖에 순찰 돌고 와보니까 그렇게 늘어져 계시더라고요.]

경찰은 정부지원을 받아오던 주씨가 생활지원금을 추가로 지원해 달라며 구청장과의 면담을 요구했다 거절당하자 항의의 표시로 목을 맨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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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서울 가양동 한 아파트에서는 시각장애인 55살 황모씨가 신병을 비관해 12층에서 뛰어내려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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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는 전국 8도 야구대회에 참가한 중학생 야구선수 50여명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어제 제주의 한 호텔에서 저녁을 같이 먹은 뒤 구토와 설사 증세를 보였다고 보건 당국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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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남부지법은 검사 시절 내사를 받던 용의자로부터 잘 봐달라는 부탁을 받고 현금 2천만원을 받은 40살 강모 변호사에게 징역 8월에 벌금 2천만원을 선고했습니다.

강 변호사는 지난 99년 서울 중앙지검 검사로 근무할 당시 횡령사건으로 내사를 받던 성모씨로부터 현금 2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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