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세계 곳곳 테러·사고 수백명 희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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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지구상에서 테러와 전쟁의 위협이 사라지는건 언제쯤일까요? 세계 곳곳에서 테러와 사고가 잇따라 수백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오늘의 세계, 김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베이루트에서 일어난 폭탄테러로 하리리 전 총리를 비롯해 8명이 숨지고 백여명이 다쳤습니다.

[알 사베/레바논 국회의장 : 이번 테러는 레바논 내전이 끝난 뒤 일어난 가장 큰 범죄입니다.]

레바논 전후 재건을 이끌었던 하리리 전 총리의 암살에 전세계에서 비난의 목소리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 사건으로 15년동안 계속됐던 종파 분쟁이 다시 일어나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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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중국 랴오닝에서는 탄광이 무너져 작업중이던 인부 2백여명이 숨졌습니다.

갱 안에 차 있던 가스가 폭발해 갱도가 무너져 출구가 막혀 많은 희생자가 났습니다.

또 이란에서는 이슬람 사원에서 불이 나 신도 60여명이 숨지고 2백여명이 다쳤습니다.

불이 나자 신도 수백명이 한꺼번에 문으로 몰려 미쳐 빠져나가지 못한 이들이 유독가스에 질식돼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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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4일) 일본에서 일어났던 초등학교 흉기 난동 사건이 집단 따돌림을 당했던 한 소년의 복수극으로 밝혀졌습니다.

범행을 저지른 열 일곱살 소년은 초등 시절 아이들로부터 집단 따돌림을 당했지만 담임이 도와주지 않았다며 모교 직원 3명을 찔러 1명을 숨지게 했습니다.

집단 따돌림이 살인으로 이어지자 일본 사회가 다시 한번 이지메 충격에 빠져 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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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해일에 휩쓸려 무인도까지 떠내려 갔던 한 여성이 극적으로 구조됐습니다.

이 여성은 40일이 넘도록 빗물과 산딸기로 연명하다 지나던 헬기에 구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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