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도 <디젤>

디젤 승용차 시대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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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올해부터 국내에서도 디젤 승용차 시대가 열립니다. 휘발유보다 저렴한 가격에 엔진 출력도 좋습니다. 자동차 시장에는 판도 변화가 예상됩니다.

김광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첫 국산 디젤 승용차는 올해 4월쯤 선보입니다.

현대자동차는 베르나의 후속 모델을 시작으로 소나타와 아반테도 올해 안에 디젤용을 내놓는다는 계획입니다.

[박진영/현대자동차 과장 : 가솔린차와 비교해서 상당히 높은 수준의 연비와 파워를 확보했고요. 아울러 소음과 진동 측면에서도 획기적인 개선이 있었습니다.]

기아와 르노삼성도 올 하반기쯤 디젤 승용차를 내놓을 예정이고 GM대우와 쌍용자동차도 내년에 이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입니다.

수입차 업계도 올 상반기 다양한 모델을 선보이며 디젤 승용차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태세입니다.

[강철구/자동차공업협회 이사 : 새롭게 디젤승용차가 국내에 진출함에 따라서 상당한 신규 수요가 있을 것으로 전망을 하고 있습니다.]

디젤차는 무엇보다 엔진 출력과 경제성 면에서 우수하다는 평가입니다.

준중형 승용차로 1년에 2만킬로미터를 탈 경우 6, 70만원의 절감 효과가 있다는 분석입니다.

그러나 승차감이 떨어지고 차량 가격이 2백만원 이상 비싼 게 흠입니다.

더구나 가솔린과 디젤 가격의 차이를 줄여 나가겠다는 유가 정책의 틀 안에서 소비자들의 선택이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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