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비자금 세탁요원 사칭 6조원 사기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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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연휴 마지막 날, 억단위를 비웃듯 수십조원, 크게 한탕 잡으려던 간 큰 사기꾼들이 붙잡혔습니다.

오늘(10일) 사건 사고 소식, 이병희 기자가 모았습니다.

<기자>

청와대 비자금 세탁팀이라고 속여 은행돈 6조원을 빼돌리려 한 혐의로 63살 신 모씨 등 일당 6명이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신씨등은 지난 3일 은행원 임 모씨에게 접근해 역대 정권의 비자금 6조원을 세탁해주면 대가로 20억원을 주겠다고 속인 뒤 차명계좌로 6조원을 건네받은 혐의입니다.

하지만 천문학적인 계좌이체를 수상히 여긴 은행측의 거래 취소로 돈은 실제 인출되진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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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전표를 허위로 만들어 66조원을 자신의 차명계좌로 빼돌리려한 혐의로 모 금융기관 간부 42살 박 모씨가 경찰에 수배됐습니다.

역시 거액 이체를 의심한 은행측의 신고로 실제 거래는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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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원권 수표를 위조해 사용한 혐의로 39살 김 모씨 등 2명이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8월부터 컬러복합기로 위조한 10만원권 수표 3백90장, 3천9백만원을 사용한 혐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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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0일) 아침 7시 50분쯤 충남 공주시 탄천면 백제 큰길에서 19살 박 모군이 몰던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시외버스와 정면 충돌해 박 군 등 2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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