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 노인 "가정 화목이 장수비결"


동영상 표시하기

<8뉴스>

<앵커>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은 모든 사람들의 소망입니다. 백살이 넘어야만 가입 자격이 있고, 백스무살까지 살겠다는 쿠바의 노인들은 가정의 화목과 마음의 평화가 장수의 비결이라고 말했습니다.

표언구 기자입니다.

<기자>

백살이 넘는 쿠바 노인들이 하나 둘씩 모이고 있습니다.

서로 친목을 다지고 쿠바인들에게 장수 비결을 알리기 위해서입니다.

열명이 넘는 장수노인들은 무엇보다 가정의 화목, 그리고 마음의 평화를 최고의 장수비결로 꼽았습니다.

[쿠티에레스(103세) : 장수 비결은 가정의 평화예요. 이웃을 시기하지 않고 사랑하며 좋은 관계을 갖는 것이 중요하죠.]

열심히 일하면서 낙관적인 인생관을 갖는 것도 장수와 건강의 열쇠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젊은이들의 지나친 음주를 경계하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쿠빌라(105세) : 요즘 젊은이들은 술은 너무 마시는데 그러면 오래 못가요.]

기네스 북에는 113살이 세계에서 가장 나이 든 남성의 나이로 기록돼 있는데 이번 모임에는 서류상 123살로 돼있는 노인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노인들을 돌보는 의사들은 "장수노인들은 낙천적인 성격에 자손들과 더불어 화목한 가정생활을 하는 공통 특징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