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래시장 차별화된 서비스로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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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재래시장의 활로를 찾아보는 연속보도, 오늘(10일)은 마지막 순서로 성공적인 변신을 통해 활기를 되찾은 현장을 둘러봅니다.

하현종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수원의 지동시장.

리모델링을 마친 뒤 시장 한켠이 순대와 곱창 타운으로 변모했습니다.

싸고 푸짐한 음식에 젊은이들도 자주 찾는 명소가 됐습니다.

[신면순(21)/수원시 우안동 : 마트보다 이런데서 사는게 아무래도 정이라든가 그런게 더 나은 것 같아요.]

상인들에게는 상품 진열부터 고객 서비스까지 재교육이 이뤄집니다.

또 근처 팔달문 시장과 영동시장을 엮어 재래 시장 벨트를 만들어 쇼핑 특구를 형성한다는 계획도 세워져 있습니다.

[최극렬/지동시장 상인대표 : 원스톱 쇼핑이 가능해질 것이고, 그것이 곧 상인의 매출로 직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서울 남대문 시장은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인터넷에 진출했습니다.

[강도현/디지털 남대문 영업팀장 : 인터넷에 참여하는 상인들은 최소한 15% 이상의 매출 신장을 이뤘다고 말씀들을 하십니다.]

특히 해외 주문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김경남/남대문시장 상인 : 외국에서도 사이트를 보고 주문 들어오는게 그전에 비해 매출이 30%이상 신장한 것 같습니다.]

사이버 쇼핑의 성공에 고무된 중소기업청은 전국의 재래 시장을 모두 연결하는 재래시장 포털 사이트 구축에 들어갔습니다.

"재래시장이 그동안의 침체를 뒤로하고 한단계 도약하기 위해서는 전문적인 마케팅 전략과 차별화된 서비스가 도입되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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